막강한 오너십에도 지배구조 '건전'
자동차용 내외장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서연이화가 비교적 준수한 지배구조를 갖춘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너 2세인 유양석 서연그룹 회장(사진)이 압도적인 지분율을 구축한 만큼 독단적인 가족 중심 경영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오히려 전문경영인(CEO) 체제로 운용하고 있어서다. 서연그룹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1970년대로 거슬러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