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EV, '승차감에 놀라고 안전에 반하다'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EV)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겉과 속이 다른 차'라는 비유가 딱 들어 맞는다. 내연 기관 모델처럼 특유의 앙증맞은 외관을 갖췄지만 내실은 기존에는 없던 안전 신기술 등 '알찬 스펙'으로 채워져 있어서다. 직접 시승해본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능 만큼이나 운전 감각도 두드러졌다. 차량에 쓰이는 부품 소재는 물론 성능을 꼼꼼히 신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