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용 회장, 자녀 승계 멈춘 속사정
벽산그룹 오너 2세인 김희용 TYM(티와이엠) 회장이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경영 전권을 행사하는 배경에는 가족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슬하에 삼남매를 뒀지만, 이들이 각종 사법 리스크에 휘말리면서 경영권 승계 작업은 사실상 중단된 분위기다. 김 회장은 2004년 건설업이 주력인 벽산그룹에서 농기계 업체 티와이엠(옛 동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