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형제 경영…승계 구도 안갯속
해성그룹 '오너 3세'이자 장남 단우영 한국제지 부회장이 경영수업에 착수한 지 16년이 흘렀지만 승계구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오히려 단 부회장이 동생 단우준 사장과 나란히 임원직을 맡아 그룹사를 이끄는 공동 경영 체제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장남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장자 승계 원칙을 따르기보다 오너 3세 형제 간 경쟁을 유도해 경영 리더로서의 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