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당혹시킨 '현미경 심사'…판단 기준 제각각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중복 상장'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대기업 그룹사의 핵심 자회사들이 연이어 상장에 나서면서 '문어발식 상장'이나 '지분 쪼개기'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모회사와 자회사 간 상장 구조를 보다 정밀하게 들여다보는 '현미경 심사'에 돌입했다. 중복 상장은 말 그대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