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사업권의 씁쓸한 뒷맛
승자의 저주란 말이 있다.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치름으로써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되거나 커다란 후유증을 겪는 상황을 뜻한다. 이 용어는 기업이 무리한 인수합병(M&A)이나 사업권 입찰을 따낸 이후 결과론으로 종종 쓰이기도 한다. 일례로 국내 면세사업자들이 최근 대면하고 있는 처지를 보면 이처럼 꼭 들어맞는 말도 없다. 2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