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무늬만 8K 기술설명회…너도 나도 '아전인수'
이솝우화 중에 '여우와 두루미'란 동화가 있다. 서로 각기 입 모양이 다른 여우와 두루미가 상대방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놓고, 자신만 먹기 편한 그릇에 음식을 내놔 결국 자신의 배만 불렸다는 그 이야기 말이다. 지난 17일 오전과 오후 연달아 진행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8K TV 화질 설명회' 현장이 딱 그런 격이었다. 두 회사는 이날 각각 안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