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조 목표, 반토막 위기로
국내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대한항공의 올해 실적은 초라하다. 연초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가 5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오히려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상황에 처했다. 대한항공의 최근 실적 추이를 보면 하향세가 뚜렷하다. 외형을 확대됐지만 실익은 챙기지 못했다.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2016년 1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