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부진' 먹구름 낀 롯데父子의 꿈
2018년 10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살핀 사업은 롯데케미칼이었다. 출소 5일 만에 롯데지주를 통해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일부(23.24%)를 빠르게 사들였다. 구속기간 동안 미뤄졌던 지주사 체제 완성을 위한 조치였다. 이 지분 매입으로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 지배를 받고 있던 롯데케미칼을 지주사 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