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 없는 금호산업, 구주 프리미엄도 못받나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실질적인 주체가 채권단이라는 점은 원매자들이 제안한 구주 인수 가격에서도 나타났다. 사실상 유효 경쟁을 성립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애경 모두 시가를 약간 넘는 수준의 금액을 제안했다는 점에서다. 8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애경 컨소시엄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