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사태' 재현 가능성은
재계 자산순위 3위 SK그룹이 17여년만에 또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2003년 소버린 사태 이후 최대주주 최태원 SK 회장의 지분에 위협을 가할 또다른 잠재적 주주가 등장할 기세다. 이번에 최 회장을 겨누는 칼날은 외부가 아니다. 한 때 백년해로까지 약속했던 그의 옛 동반자다. 2003년 소버린 사태로 최대주주 자리를 위협받았던 최태원 회장 입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