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 조동길, 형들 제치고 왕좌에
한솔그룹은 범 삼성가(家)로 분류된다. 故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주의 장녀 고(故) 이인희 고문이 일궜다.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전주제지(현 한솔제지)를 분리해 독립경영하면서 한솔을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만해도 재계 서열 10~20위 사이에 들 정도로 규모가 큰 기업집단이었다. 현재 한솔그룹의 지휘봉은 고(故) 이인희 고문의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