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 인수 ‘암초’ 만나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 양사 합병에 대한 해외 경쟁국들의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 싱가포르 등 주요국들이 난색을 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조건부 승인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