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경영' 다짐…10년마다 '도돌이표'
삼성을 둘러싼 연말연시 공기는 여느 때보다 무거웠다. 수년간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정농단 재판이 이번에도 문제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지키기 위한 삼성의 시계 초침이 여느 때보다 빠른 움직임으로 느껴지고 있다. 연말이면 발표하던 사장단 정기 인사도 미룬 채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주문한 준법 쇄신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석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