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만만치 않은 차입금 상환 압박
두산중공업의 올해 유동성 여건 역시 쉽지 않다. 굵직한 채무들의 상환 압박이 상반기(4~5월)에 집중돼 있다. 상환 의무가 다가오는 주요 채무는 크게 두 가지다. 2015년 4월 발행한 5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본드가 그 중 하나다. 당시 두산중공업은 국제신용등급이 없던 탓에 수출입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수출입은행 유통시장 채권 수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