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3년, ‘마른 수건’도 짠다
두산중공업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근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을 비롯해 자산매각, 계열사 편입 등 다가오는 유동성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마른 수건까지 쥐어짜는 자구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7년 정부의 탈원전 선언으로 주력사업에 직격탄을 맞았다. 2016년 8조원을 웃돌았던 신규수주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