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재설정…임직원에서 오너로 확장
삼성그룹이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를 통해 감시 대상을 내부 임직원에서 오너 일가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성역 없이'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향후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 동안 삼성그룹 내부에 기업경영 감시 조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2000년 이사회 내에 경영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