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M&A는 ‘부실 매각’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12월 금호산업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바 있다. 인수 제시액은 약 2조5000억원. 그러나 실사과정에서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당황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실이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규모는 별도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