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불법사금융의 '돌려막기 늪'
명동 기업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인으로부터 투자 상담 요청을 받았다. 80세가 넘은 고령의 부부는 1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자문사에 맡겼다. 하지만 2개월이 넘도록 이자는 지급되지 않았고 투자자문사 담당자의 연락처는 모 생명보험사의 GA대리점 관계자로 돼 있었다. 노부부는 그제야 원금 회수에 나섰는데 어떻게 해야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방법조차 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