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지형도 바꾼 '삼성과 빅딜'
한화그룹의 인수합병(M&A) 능력은 삼성그룹과 진행한 빅딜로 꽃을 피웠다. 화학부문을 수직계열화 하고 방산부문에 새롭게 진출하는가 하면, 자산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우리나라 재계 지형도를 흔들어 놓았다. 동시에 한화S&C(현 에이치솔루션)가 딜에 직접 참여하면서 오너 3세가 보유한 회사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봤다. 빅딜은 2014년 한화그룹의 제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