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제패의 꿈' 'HMM St Petersburg'호를 만나다
기나긴 장마로 그칠 줄 모르고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1일 오후. 곧 드넓은 바다를 향해 힘차게 출항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만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호의 명명은 유럽 주요항구에서 따왔는데 이는 유럽항로에서 잃어버린 한국 해운업의 경쟁력을 되찾겠다는 HMM의 강한 의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