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김정주·이재용의 남다른 '말의 무게'
# 2018년 5월29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의 입장문'이란 제목의 이메일이 송부됐다. '선물'과 '뇌물' 사이서 줄타기 하던 넥슨 공짜주식 사건이 대법원에서 '선물'로 최종 결론난 직후의 일이다. 김 대표는 "저와 제 가족이 가진 재산 중 1000억원 가량을 환원해 서울에만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을 주요 권역에 세우고, 청년 벤처창업투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