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삼성重, 성과주의 인사 '시그널'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올 연말 임원인사에서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다시 한번 적용했다. 적자 탈출의 특명을 이행하지 못한 남준우 사장은 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전체 임원 승진 규모도 최근 5년간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의 올 연말 임원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특징은 대표이사 사장의 교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정진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