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내년 기약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결국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3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아직까지 합병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양사 결합의 최대 관문으로 꼽히는 유럽연합(EU) 기업결합심사 지연이 단단히 발목을 잡고 있는 양상이다. 9일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을 위한 기업결합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