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과 '도 넘은' 극성주주
"바이오 기업의 '강성주주'들 전화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술 취해서 행패를 부리거나 심한 욕설을 하기도 한다. 협박 발언을 들은 날에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한 제약사 직원의 하소연이다. 과거부터 국내 바이오주는 유독 열성적인 '강성주주'가 많았지만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 산업이 주목받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