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넘도록 놓지 못한 '경영권의 끈'
올해 92세인 고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은 지난달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경영 현안을 챙기며 의욕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신 회장은 2016년부터 경영을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에게 맡겼다. 하지만 일주일에 최소 2~3번씩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농심 본사로 출근하는 등 왕성한 행보를 펼쳐왔다. 또한 농심은 물론 메가마트와 태경농산 등 계열사 등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