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불도저' 71세 노장의 인생 2막
LG그룹의 든든한 소방수 역할을 자처했던 오너 3세 구본준(71) 고문이 5월 계열분리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986년 금성반도체 입사를 시작으로 그룹 경영에 참여한지 35년 만에 홀로서기다. 구 고문이 창업회장으로 이름을 올리는 새 그룹의 사명은 LG그룹의 첫 글자 'L(Lucky)'과 디지털전환(DX) 등에서 혁신·변화 의미로 사용하는 'X'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