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미국行' 벼랑 끝 전술…양사합의 결정타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과 SK이노베이션(이하 SK)의 배터리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 된 데에는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의장의 미국 방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직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인맥을 동원해 SK 입장을 강경하게 전달했던 것이 미국 정부의 합의 촉구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LG와 SK는 만 2년 동안 이어온 전기차용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