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회장, 영욕의 48년 경영史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사진)이 '불가리스 사태'를 책임지고 4일 직에서 물러났다. 1974년 3월 기획실 부장으로 입사한 지 48년 만이다. 홍 회장은 재직기간 동안 매우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오너로 평가되고 있다. 여러 유제품을 성공시키며 회사의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잇단 대형악재를 넘지 못하고 결국 불명예를 떠안기도 했다. 홍원식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