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중공업, 주총 무산…父子 분쟁 심화
'부자(父子)간 표 대결'이 예고됐던 삼영중공업 주주총회가 이사회 개최 실패로 무산됐다. 모회사 삼영화학은 이사회 결정 없이 주총을 강행할 수 있도록 법원으로부터 개최 명령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삼영중공업 모회사인 삼영화학 관계자는 "주총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결정이 필요한데, 등기이사들의 불참으로 이사회를 열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