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당 분리매각 의지 실재했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매각협상을 벌일 당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매각 대금 외에 '백미당'의 운영권 유지가 꼽힌다. 아내인 이운경 남양유업 고문이 백미당을 런칭할 때부터 줄곧 사업을 이끈 만큼 회사는 팔더라도 백미당은 가족에게 넘기고 싶었단 것이다. 홍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남양유업 오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