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일가, 주주 돈으로 지배구조 강화?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의 절묘한 지배구조 개편 방식이 재계 눈길을 끌고 있다. 본인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은 채 주력회사의 자금으로 그룹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본인의 부채부담도 경감하는 수를 선보여서다. 박 회장은 2020년부터 ▲자사주 매입 ▲배당 ▲오너회사 티앤엠커뮤니케이션즈(티앤엠)의 신원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해 주력사 신원에 대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