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 채우고도 자금줄 죄는 이유
올 들어 유상증자를 통해 곳간을 채운 엔지켐생명과학(이하 엔지켐)이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맞닥뜨렸다. 달러 당 1400원대로 치솟은 환율과 오는 11월 조기상환청구 기간이 도래하는 전환사채(CB)가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지켐은 지난 3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685억원을 조달했다. 당초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