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차입 비중 80%…해마다 '도산 위기'
한탑(舊 영남제분)이 도산 위기에 빠질 위험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운영을 위해 조달한 차입금 가운데 80% 이상이 단기차입으로 이뤄진 상황에서 경영 여건도 악화된 터라 대출금 상환 및 연장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6월말 기준 한탑이 빌린 총차입금은 693억원이고, 이중 82.6%에 해당하는 572억원이 단기차입금이다. 구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