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좀비기업, 전문경영인도 '속수무책'
한탑(舊 영남제분)이 2010년대 초 재조명된 '사모님 청부살해' 사건으로 훼손된 기업이미지를 반전시키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당시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해 오너 2세 류원기 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을 앉히는 등 새 출발에 나섰지만 10년 째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한탑은 청부살해 이슈가 불거진 이후인 2014년 말 류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