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배당에 자본확충 뒷전
케이프투자증권이 지난 수년간 시행한 결산배당이 경영 위기의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이익이 배당금으로 지급되면서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한 자기자본 성장이 더뎌졌기 때문이다. 회사 실적이 영업적자로 전환하고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도 대규모 배당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