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억 받아 목적사업에 45억 '무늬만 공익재단'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14년간 170억원의 기부금을 받았음에도 목적사업에 지출한 금액은 4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수입이 늘고 있음에도 공익사업을 위해 쓴 비용은 오히려 감소 추세다 보니 재단 설립 취지인 공익 활동은 뒷전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故) 정인욱 삼표그룹 창업주가 1993년 설립한 정인욱학술장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