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인가
"CEO가 좋은 실적을 내면 오랫동안 기업을 경영하고, 반대로 실적이 안 좋아지면 이사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CEO를 바꾸는 게 미국 소유분산기업의 경영 방식" 최근 딜사이트에서 개최한 지배구조 포럼에서 김우진 서울대 교수가 한 말이다. 포스코나 KT처럼 특정 대주주나 오너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은 이사회에 더욱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정권이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