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춧돌 빈 자리 누가 메울까
"돈 구할 데가 없다." 요즘 사모펀드(PE) 업계인들을 만날 때마다 나오는 얘기다. 새마을금고 사태의 여파다. 주요 출자자(LP)가 하루아침에 자취를 감추면서 빈자리를 메울 길이 없어졌다고 한다. 공격적으로 자금을 대 온 대마(大馬)의 이탈은 파장이 컸다. 타 출자자들도 눈치 보느라 곳간을 열지 못한다는 전언이다. 그나마 대형 하우스는 사정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