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번 재판 끝에 징역 5년 구형...울먹인 이재용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을 포함한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결심 공판을 지켜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었다. 유난히 추웠던 이날 첫눈이 내린다는 소식도 들렸다. 벌써 7년째 법정을 오가고 있는 이 회장의 사정을 아는 이들에게는 첫눈이 반갑기보다는 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