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정유 공장이 업계 선두 '스마트 플랜트'로
수많은 첨탑과 탱크, 파이프라인으로 이뤄진 거대한 철제(鐵製) 우림. 해무에 가려졌어도 위압감이 현현하다. 작은 키도 아니건만 발끝을 올리고 고개를 한껏 쳐들어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고요하단 점에서 압도감을 더한다. 이렇게 생산 시설이 많으면 요란할 법도 한데 느껴지는 것은 작게 웅웅대는 소리와 미약한 진동 뿐, 인적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