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냐 현대냐'…한남4구역, 수주 경쟁에 '술렁'
지난 16일 경의중앙선 한남역에서 나와 아파트 단지를 지나쳐 가파르고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25분여 걸으니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인 한남4구역이 나왔다. 비탈진 언덕에는 낡은 단독주택과 빌라가 다닥다닥 모여있다. 골목길은 차 한 대가 지나가기도 버거울 정도로 좁았다. 낡고 노후된 주택들이 삼삼오오 밀집된 한남4구역을 고급 아파트 단지로 변모시킬 건설사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