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가 특수관계 해소…내부거래 눈치 안 본다
삼보판지그룹 창업주 고(故) 류종욱 회장과 동생 류종우 대림제지 회장의 가문이 '소유와 경영'의 완전 분리에 성공하면서 내부거래 규제에서 자유로워졌다. 두 가문의 특수관계가 해소되면서 계열사 간 거래 규모를 밝혀야 할 의무가 사라져서다. 삼보판지는 일찌감치 사업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둔 터라 계열사간 내부 거래를 끊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