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어깨에 얹힌 무게
기업을 세우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세대를 걸쳐 이를 반석 위에 올리고 번창시키기는 더 어렵다. 예로부터 창업군주와 함께 치세를 한 군주 역시 높게 평가되는 이유와도 다르지 않다. 실제 규모를 막론하고 10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해온 국내 기업들은 손가락에 꼽을 만큼 드물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와 대내외 변수 속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