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산' 못넘는 진퇴양난 백산수
농심 백산수는 삼다수의 최종 맞수가 될 수 있을까. 현재 상황에선 경쟁자로 보기 어렵다. 광동제약에 삼다수 판권을 뺏긴 후 절치부심 끝에 출시한 백산수가 아직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산수 생산을 위해 설립한 중국법인은 작년까지 연속 적자에 허덕였고, 국내 시장점유율은 두자릿수를 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가고 있다. 농심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