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년 주기 적자행진 마침표 찍나
2010년 대우건설은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우의 건설부문을 인적분할해 대우건설을 설립한 200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적자 규모도 3620억원으로 적지 않았다. 금호그룹 울타리에 들어갔지만 기대했던 시너지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한때 현대건설과 함께 건설업계 선두주자로 인식해오던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자존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