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차 직할체제 ‘양날의 검’
현대건설은 건설업계에서도 최고의 유동성과 재무건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건설사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반 해외부실 탓에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아픈 기억이 남아있지만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는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CEO도 현대차그룹의 재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