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장악한 '계열사 원로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이후부터 북일학원의 이사장 자리는 계열사 임원들이 채웠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화그룹의 옛 홍보 임원들이 이사회 명단에 속속 이름을 올렸다. 2013년까지 북일학원의 이사장은 김승연 회장이 맡았다. 하지만 김 회장이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