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된 '공급과잉'과 일상화된 '감산'
국내 철강기업들의 생산 감축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기업들의 감산정책은 더 이상 단발성이 아닌 일상화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전세계 철강 공급과잉이 고착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주 기근과 중국의 공격적인 밀어내기 수출 등은 감산을 종용하고 있다. 철강산업 특성상 생산 위축은 원가부담 확대로 직결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