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파고속 빛난 김승연 '위기관리'
김승연 체제 이후, 한화그룹에 오르막길만 놓여 있는 것은 아니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한화그룹 전반에도 긴장감이 퍼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997~1998년 '버려야 산다'는 마음가짐으로 대대적인 계열사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애정을 쏟아 부은 계열사지만 미련 없이 떠나 보내고 다시 출발점에 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